고무줄 장난감‘실리밴드’와 미국 경제

게시 날짜: 2010/06/26, 카테고리: News,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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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중고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실리밴드’(Silly Bandz) 착용을 금지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실리 밴드에 대한 착용이 교내 학습 분위기를 저해시킨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리밴드는 동물, 판타지, 록 음악, 악기, 야구, 공주, 알파벳 등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다양한 색상의 고무줄 장난감이다. 한 팩에 24개에서 36개가 들어있으며,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초창기 출시 때보다 가격이 2배 이상 올랐다.

실리밴드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심각한 불경기는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를 바꾸어 놓았다. 미국의 2010년 5월 실업률이 9%를 넘는 가운데, 기존 근로자들의 급여 또한 줄고 있는 실정이다. 가족 외식은 줄어들고, 대신 가정에서 요리하기 위해 요리책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회사 근처의 1달러짜리 햄버거 가게에는 양복 차림의 화이트칼라 계층들이 길게 늘어서 있고, 마당에 심은 잔디밭은 살림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채소밭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장난감 시장도 마찬가지다. 단돈 몇 달러만 투자하면 고무줄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도 있고, 머리끈으로도 쓸 수 있으며, 개구쟁이처럼 총쏘기 놀이를 할 수도 있다. 손목에 수십 개의 실리밴드를 착용해도 단돈 5달러를 넘지 않는다.

실리밴드 국내 판매사인 유에스몰코리아는 “지금 미국인들에게 이 시간이 견디기 어려울 만큼 고통스러운 시간일 수도 있지만,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출처: 유에스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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