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즌, 축구영화 한 편 어때요?

게시 날짜: 2010/06/06, 카테고리: News,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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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들의 축제인 월드컵, 이제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월드컵 시즌에 맞춰 극장가에는 축구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고 있다.

이번 주말, 축구 영화 한 편 보시면서 월드컵 분위기 미리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

소개 영화 : [꿈은 이루어진다] [맨발의 꿈] [축구의 신 : 마라도나]

 
 
[꿈은 이루어진다] 
 꿈은 이루어진다  주인공인 북한군 분대장은 축구에는 국경도 사상도 없다고 믿는 축구광입니다.
어느날 야간 수색을 하다 우연히 마주치게 된 남측 병사들.
함께 멧돼지 고기를 먹으며 헤어진 뒤 북한군 무전기에 이상한 신호가 잡힙니다.
남측 병사들이 월드컵 중계 신호를 보내주면서 북한 병사들도 세계인의 축제에 동참하게 됩니다.영화의 강점은 무엇보다 북한군이 한국 대표팀을 응원한다는 재치있는 상상력입니다.
사상과 이념, 국경을 초월하는 월드컵의 힘이 남북 분단 상황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습니다.
올해 남아공 월드컵에 북한 대표팀도 본선에 진출해 더욱 관심을 끄는 작품입니다.
 
 [맨발의 꿈] 
 맨발의 꿈  과거 촉망받던 축구스타였던 원광.사업차 방문한 동티모르에서 사기를 당하고 인생의 쓴맛을 맛보게 됩니다.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맨발의 축구 소년들.원광은 아무런 대가 없이 아이들과 축구단을 꾸리며 기적을 만들 준비에 들어갑니다.

영화는 동티모르에서 ‘한국의 히딩크’라고 불리는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축구화조차 살 여유가 없는 아이들이 김 감독과 함께 이뤄낸 국제대회 6전 전승의 기적.

짜릿한 축구경기 속에 담긴 아이들의 기적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축구의 신:마라도나] 
 축구의 신 : 마라도나 영화는 축구 자체보다는 마라도나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가난한 유년시절을 딛고 세계 축구 정상에 올라선 영웅의 모습과 마약에 얼룩진 악동의 모습.칸 영화에 황금종려상을 두 번이나 거머쥔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은 서구 독주에 반발하는 남미의 정치적 정서를 마라도나의 모습을 통해 그려냈습니다.그렇다 보니 축구 영화라기보다 정치 다큐에 가깝습니다.재작년 칸 영화제에 초청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기사 출처 : YTN  이승현[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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